우리 학교 학생 2명이 KIC(Korea Innovation Center)가 주관하는 ‘글로벌 차세대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KIC는 창업을 준비하는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을 위해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교육은 미국 실리콘밸리와 독일 베를린에서 4주 간 진행됐다.
우리 학교 이규연(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 신소재공학전공, 지도교수 서형탁), 이현우(전자공학과) 학생은 지난 7월10일부터 3주 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7월31일부터 1주 간 독일 베를린에서 교육을 받았다.
우리 학교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한동대 5개의 대학에서 총 11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각 대학별로 선발, 파견됐다. 우리 학교에서 선발한 2명의 학생에 대해서는 행사를 주관한 KIC가 참가 비용과 숙박비 50%를 지원했고, 학교가 나머지 50%를 지원했다. 우리 학교 LINC사업단에서는 항공권과 식비도 지원했다.
이규연 학생은 “겨울철 동상을 방지할 수 있는 아웃도어 신발을 만드는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싶다”며 “압전 소자를 이용한 발열 패치를 넣어 아웃도어 신발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전에는 연구와 창업이 모두 막연하기만 했는데 이번 캠프에 참여하면서 전문가에게 창업 아이디어를 검증받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체화할 수 있어 좋았다”고 덧붙였다.
KIC는 과학기술 분야 국제 협력과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와 워싱턴, 독일 베를린, 중국 베이징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