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형탁 교수팀 산학 연구 과제 연속 선정, ㈜넥서스비와 현대NGV
지난 6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진행하는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혁신형 창업과제’에 ㈜넥서스비와 아주대 서형탁교수팀이 최종선정되었다. 이번 과제는 4차 산업혁명 분야 창업기업의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기술 창업 활성화 및 성과를 높이고자 기획되었다. 넥서스비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산업의 증착 공정 중 가장 중요한 장비인 원자층박막증착 장비(Atomic layer deposition, ALD)를 개발하는 반도체 장비 전문 업체이며, ALD의 장비의 공간소모를 줄인 mini -ALD, 플라즈마를 이용한 증착장비와 공간분할형 ALD장비 등 다양한 방식으로 ALD의 사용성을 개발해 나가고 있는 신생 업체이다. 아주대 서형탁 교수팀은 ㈜넥서스비로부터 개발된 증착 장비를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Active layer 및 박막봉지, 투명전극 증착공정에 도입하여 박막의 기능성 향상을 연구할 계획이다.
선정된 연구과제명은 ‘고유연 · 고투명 초박막 다기능성 소재 및 공정 개발’ 로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와 투명 디스플레이의 기능성을 확보와 ALD 증착장비의 적용이 핵심이다. 주요 평가 항목으로는 소재의 유연성, 투과도, 전기전도도, WVTR이 있다. 연구가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고유연 및 고투명한 디스플레이를 AR/VR 디지털 사이니지 및 플렉서블 스마트폰 등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적 토대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이번 8월에 서형탁 교수 연구팀은 현대 NGV 미래기술과제에 최종 선정되었다. 현대 NGV는 현대자동차그룹 및 계열사, 협력사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외 산업계 및 학계와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하여 2000년 설립되었다. 이번 연구과제도 대학과의 산학연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하여 운영을 하였다. 현대 NGV 미래기술과제는 현대자동차 R&D본부 주관으로 아이디어를 보유한 모든 대학 및 연구기관의 창의적 신기술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연구과제는 2019년 8월부터 내년 2월까지 총 6개월간 진행되며 결과에 따라 정식 산학과제로 연계된다. 선정된 연구과제명은 ‘CO2-Free 수소 생산을 위한 메탄 열분해 액체 금속 촉매(Liquid Metal Catalyst) 반응 공정 연구’로 도심에 공급되는 도시천연가스의 주성분인 메탄을 이용하여 수증기가 반응물로 공급되는 SMR(Steam Methane Reforming)과 달리 메탄 열분해 반응을 이용한 직접 전환 반응 및 촉매를 개발하여 최종 부산물인 수소 외에 CO2가 아닌 고체화 탄소로 회수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청정한 수소 생산 기술의 개발 뿐만 아니라 원천 기술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