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김유권·서형탁·안병민 교수 공동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3단계 ‘C1 가스 리파이너리’ 사업 신규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5년부터 C1 가스(메탄, 일산화탄소) 기반 연료, 화학 원료 소재 생산 기술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미래 전략으로 C1 가스 전환기술(C1 바이오촉매, C1 화학촉매, C1 리파이너리)을 육성하여 기존 석유 화학 산업을 보완·대체하는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자 ‘C1 가스 리파이너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로 3단계를 맞이한 이번 사업에서는 ▲C1 화학촉매 ▲C1 리파이너리 구분에서 7개의 세부과제를 신규 공모했다.
우리 학교 김유권 교수(연구책임자, 화학과·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와 서형탁·안병민 교수(신소재공학과·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 공동연구팀은 ‘메탄으로부터 고부가 탄소 소재와 수소 동시 제조용 연속 촉매공정개발’ 주제에 최종 선정되었다. 과제기간은 38개월이며 총 연구비는 11억원이다.
수소 경제 구현을 위해서는 수소 연료의 대량공급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현재 수소 생산은 화석연료 분해 과정에서 나오는 부생 수소 등에 의존하고 있어 생산 과정에서 대량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 따라서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으면서 가격 경쟁력까지 가질 수 있는 친환경 ‘블루수소’ 생산 기반 구축이 필요하다.
공동연구팀은 국내 최초로 액상합금촉매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산화탄소 무발생 수소 대량 생산 기술 기초연구를 진행하여 상당한 기술력을 확보했다. 연구팀은 이번 사업에서 세계적으로 새로운 기술인 나노합금분말화 촉매를 이용하여 수소 생산 효율 및 신뢰성의 획기적 증대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연구팀은 특히 이번 기술이 최근 수소 경제 보급에 따라 수소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업체 및 다수의 대기업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관련 기업들과 사업화 기술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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